지구는 불타고 있다

지각 밑 깊숙이 숨겨진 대용광로

지구의 얄팍한 지각 아래에는 이글거리는 용광로가 있다.  이 용광로 안에는 사람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금속은 무엇이든지 있다.

지구 내부는 대단히 뜨겁다. 화산의 용암이 만들어지고 있는 땅 밑 겨우 50km되는 지점의 온도가 섭씨 1200도나 된다.  지구의 중심부를 핵이라고 하는데,  그 온도는 섭씨 4000도에 달하며 태양의 표면온도보다 조금 낮을 뿐이다.

지구의 핵은 밀도가 높은 물질 아마도 철과 니켈 그리고 소량의 유황과 규소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.

또한 핵은 고체인 내핵과 녹아있는 외핵이라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고 있다. 내핵은지름이 약 1300km  외핵은 두께가 대략 2150km 이다

이 천연적인 도가니로부터 지각의 틈바구니를 타고 밖으로 솟아 나오는 금속과 그 밖의 광물이 식어서 결정이 된 것이 광맥이다.

외핵은 두께 2900km의 멘틀에 둘러싸여 있다.  맨틀은 철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무겁고 밀도가 높은 규산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.  그 위에 우리들의 세계가 펼쳐저 있는 것이다.

지각에는 대양지각과 대륙지각의 두 종류가 있다.대양지각은 해양에서 볼 수 있으며 생겨난지는 2억년 정도 되었다. 두께는 약 8km정도이며 오랜 세월을 두고 해저에 쌓인 갖가지 부드러운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다.

지금까지 인간이 자기 발 밑의 비밀을 직접 살펴본 것은 땅속으로 탐사공을 파 들어갔던 깊이까지가 다 이다.  가장 깊이 팠던 구멍은 오크라호마주에 있는 베이든 1호공 인데 1972년 2월에 9129m에 도달했다.

대륙지각을 구성하는 지층 안에는 지구의 역사가 더할 나위 없이 정교하게 기록되어 있다.

바로 이 지층에 화석이 포함되어 있디 때문이다.  이 화석을 통하여 우리는 영국에 야자수가 있었고, 브라질에 빙하가 있었으며, 미국 캔사스 평원에 바다 생물이 살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 볼 수 있다.

고래뼈의 화석이 언덕 꼭대기에 누워 있는 경우도 있다. 지구 표면의 대부분은 아득한 옛날 적어도 한번쯤은 바다밑이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

그보다 더 깊은 지층에 관한 지식은 추리와 지진에 의해 일어나는 압력파의 연구에 의하여 얻을 수밖에 없다.

왜 사람들은 지구에 구멍을 뚫고 싶어 하는가  어느 날엔가 지구 내부에 있는 용광로의 방대한 에너지를 이용할 가능성이 그 주된 이유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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